🌙 『Legacies』 – 초자연적 성장담 속의 싹트는 사랑
🎥 드라마 개요
🎬 제목: Legacies (2018–2022)
🌍 국가: 🇺🇸 미국
📺 방영 채널: The CW
🌍 세계관: 『The Vampire Diaries』『The Originals』의 후속작
🎞️ 장르: 판타지 / 청춘 드라마 / 초자연
🗓️ 시즌: 총 4시즌, 68부작
🏢 제작자: 줄리 플렉 (Julie Plec)
👩💼 출연: Kaylee Bryant (케일리 브라이언트 / 본명 Kaylee Kaneshiro) – 조시 솔츠만 (Josie Saltzman)
Courtney Bandeko (코트니 반데코) – 핀치 타라요 (Finch Tarrayo)
🧩 스토리 심층 탐구 (스포일러 포함)
🧙♀️ '건강한' 외부와의 연결
핀치는 시즌 3에서 처음 등장하며, 조시가 미스틱 폴스 고등학교로 잠시 전학 갔을 때 만나게 됩니다. 이들의 관계는 기존의 조시가 맺었던 복잡하고 '어두운' 관계들과는 다른 양상을 띠며 시작되었습니다.
- 조시의 변화: 핀치는 조시가 오랫동안 의존했던 리지나 위험했던 어둠의 마법(Dark Josie)으로부터 멀어지려는 시점에 나타났습니다. 핀치는 조시가 자신을 기쁘게 하려는 습관(people-pleasing)을 버리고 자신의 필요와 욕구에 집중하도록 격려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 빠른 발전과 비판: 이들의 관계는 매우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아 격렬하게 교류하며, 일부 시청자들은 이러한 급속한 로맨스가 인위적이며 충분한 감정적 기반을 쌓지 못했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핀치가 조시의 복잡한 배경(흡혈귀, 마녀, 쌍둥이 마법 합병)을 알기 전에 관계가 너무 깊어졌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 진정성과 갈등 (Honesty and Conflict)
핀치가 단순한 인간이 아니라 늑대인간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살바토레 학교에 합류하면서 이들의 관계는 심화됩니다.
- 정직함의 추구: 핀치는 조시에게 "재미있고 쉽고 변함없는 관계"와 "정직하고 힘들지만 성장하는 관계"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직설적으로 요구합니다. 이는 조시가 오랫동안 회피하고 숨겨왔던 어두운 부분과 감정적 문제를 직면하도록 만드는 중요한 계기였습니다.
- 늑대인간의 불안: 핀치는 늑대인간으로서, 특히 조시가 겪어야 할 쌍둥이 마법 합병(The Merge)의 운명을 알게 되자 관계에 대해 불안감을 느낍니다. 그녀는 곧 다가올 합병이 자신들의 관계를 무너뜨릴 것이라 우려합니다. 조시는 핀치에게 결과에 상관없이 자신을 사랑하고 곁에 있어 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솔직하게 말하며, 핀치는 조시의 복잡한 현실을 받아들이고 헌신적인 여자친구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 건강한 소통: 이들의 관계는 상대방을 변화시키려 하지 않고 문제를 소통을 통해 해결하려 노력하는 점에서 이전의 다른 관계들보다 '건강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 스토리텔링의 실패 (The Narrative Flop)
시즌 4에서 조시가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되면서, 핀치와의 관계는 비극적으로 종결됩니다. 그러나 이 결말은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 급작스러운 이별: 조시는 리지와 호프의 갈등에서 벗어나기 위해 핀치와 함께 마을을 떠나기로 결정합니다. 하지만 핀치는 자신이 늑대 무리의 새로운 알파가 되었음을 깨닫고 학교에 남아 늑대들을 이끌어야 하는 의무를 선택합니다.
- 설득력 부족: 이 장면은 운명적인 이별을 연출하려 했지만, 조시가 핀치와 함께 떠나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했음에도 불구하고, 핀치가 떠날 수 없게 되자 핀치 없이 혼자 떠나는 결정을 내리는 것은 부자연스러웠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이는 조시가 핀치와의 관계 자체를 떠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한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고, 핀치와 함께함으로써 얻었던 성장과 자아실현의 의미를 퇴색시켰습니다.
👩❤️👩 '핀시(Finsie)'
조시와 핀치의 관계는 조시의 캐릭터 아크에 있어서 중요한 이정표였습니다. 핀치는 조시가 타인의 영향에서 벗어나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준 촉매제였습니다. 퀴어 로맨스로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드라마가 두 캐릭터를 끝까지 함께 발전시키지 못하고 하차라는 외부적 요인 때문에 관계를 성급하게 단절시킴으로써, 핀치라는 캐릭터의 잠재력과 이들의 '건강한 관계'라는 메시지를 충분히 살리지 못하고 아쉽게 마무리되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 개인 기준(취향) 평점
💕 러브 신 수위: ♥♥
⭐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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