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 or No 2.5 네 여성의 사각 관계 리뷰

 


『사랑이 다시 시작될 수 있다면, 그건 당신이기 때문입니다』

🎥 영화 개요

🎬 제목: Yes or No 2.5 (2015)
🌍 국가: 🇹🇭 태국
🎞️ 장르: 로맨스 / 드라마 / LGBTQ+
🗓️ 제작 및 방영: IDY Production
⏳ 러닝타임: 108분
📢 감독: Anusorn Soisa-ngim 아누손 소이싸응임
📺 플랫폼: GagaOOLala, Vimeo, 유튜브

🧩 스토리 심층 탐구 (스포일러 포함)

💫 관계의 복잡성과 새로운 세대의 사랑

  • 파이(Pai)는 배우 피챠야 니티파이사꾼(Pichaya Nitipaisalkul)이 연기한 보이시한 룩(Tom)의 여성으로, 건축가 지망생이며 책임감이 강해 현재 파트너인 윈을 보호하려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전 연인 펀과의 미련을 완전히 떨쳐내지 못해 현재 파트너 윈에 대한 헌신에 불안정함이라는 갈등을 안고 있습니다.
  • 윈(Wine)은 전작의 주역이었던 수차랏 마나잉(Sucharat Manaying)이 맡았으며, 여성스러운 룩을 가진 파이의 룸메이트이자 연인입니다. 윈은 파이를 깊이 사랑하지만, 룸메이트로 함께 살게 된 파이의 과거 연인(펀) 때문에 자신의 감정에 대한 확신 부족강한 질투심을 느끼며 혼란스러워합니다.
  • 펀(Pun)은 시난랏 스리판차이(Sinanard Siripanich)가 연기했으며, 파이의 전 여자친구이자 현재 룸메이트입니다. 그녀는 파이와의 관계를 재확립하려 시도하며, 이로 인해 파이와 윈 현재 커플의 갈등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 피(Pii)는 사리나 림라타닙(Sarina Limratanaphan)이 연기했으며, 펀의 룸메이트입니다. 그녀는 파이와 펀의 과거 관계와 복잡한 상황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펀과 파이 사이의 관계를 관찰하고 우정과 사랑의 경계에서 복잡다단한 감정을 느끼는 인물입니다.

💔 혼란스러운 정체성과 사각 관계

《Yes or No 2.5》는 두 커플 사이에서 벌어지는 복잡한 감정의 얽힘을 통해 사랑의 다양한 형태를 탐구합니다.

  • 정체성의 유동성 (Tom vs. Dee): 보이시한 스타일의 파이(Pai)와 여성스러운 스타일의 윈(Wine), 펀(Pun) 등의 구도는 유지됩니다. 하지만 이들의 감정은 정형화된 역할에 갇히지 않고 사랑과 우정, 질투와 이해 사이를 끊임없이 오가며 유동적으로 변화합니다. 윈과 펀, 피가 서로에게 느끼는 감정은 소유나 독점보다는 공유된 감정에 초점을 맞춥니다.
  • 과거와 현재의 충돌: 파이와 펀의 과거 연인 관계는 현재 파이-윈-펀-피라는 사각 관계를 만드는 핵심 동력입니다. 과거의 해결되지 않은 감정(미련, 상처)이 새로운 관계에 깊숙이 침투하면서, 신뢰와 헌신이라는 연애의 근본적인 가치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특히, 전 연인이 현재 파트너와 함께 생활하게 되면서 발생하는 심리적인 긴장감이 주요 갈등을 이룹니다.
  • 우정인가, 사랑인가: 네 인물 사이의 감정선은 깊은 우정로맨틱한 사랑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지점에서 발생합니다. 영화는 사랑이 반드시 소유나 독점의 형태일 필요는 없다는 현대적인 시각을 반영합니다.

🌱 관계의 성숙: 질투와 용서

영화는 질투와 오해로 가득 차 있지만, 결국에는 용서와 이해를 통해 관계가 성숙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 질투의 역할: 파이와 윈 커플에게 펀이라는 과거의 존재는 직접적인 질투의 원인이 됩니다. 이 질투는 각 인물이 자신의 사랑의 깊이파트너에 대한 신뢰를 시험하는 도구가 됩니다.
  • 불안정함의 극복: 파이와 윈은 서로를 사랑하지만, 관계에 대한 불확실성(파이의 과거, 윈의 혼란)을 안고 있습니다. 이들은 과거의 그림자를 극복하고 솔직한 대화서로에 대한 확신을 찾음으로써, 관계를 더욱 단단하게 다지는 결정을 내립니다.

⭐ 복잡성 속에 피어난 새로운 퀴어 로맨스

《Yes or No 2.5》는 이전 시리즈의 명확하고 순수한 사랑 이야기와는 달리, 더 복잡하고 어지러운 관계 역학을 선택했습니다. 이 영화는 젊은 여성들의 감정이 얼마나 복합적이고 중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사랑과 우정의 경계, 과거의 영향, 그리고 정체성의 혼란을 통해 사랑을 정의하는 것 자체가 현대 퀴어 로맨스의 새로운 과제임을 제시하는 작품입니다. 최종적으로는 혼란 속에서도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사랑과 삶의 형태를 찾아 나서는 새로운 세대의 모습을 따뜻하게 그려냅니다.

🎯 개인기준(취향) 평점

💕 러브 신 수위: ♥
⭐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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